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류재복 / 해설위원, 이혁민 /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코로나19 상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.
류재복 해설위원,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?
이제 내일부터 사실상 고향 가는 분들 꽤 될 텐데요. 방역수칙상으로는 갈 수는 있는데 또 정부에서는 계속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며칠 그러니까 헷갈린다, 이런 분들 많으신 것 같습니다.
[류재복]
이번에 추석 방역대책이 나왔을 때 처음에 제가 말씀드린 기억이 나는데요. 사람이 몇 명이 모이거나 어떻게 이동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어떤 시그널을 주느냐, 신호를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걱정했던 기억이 납니다. 이것이 방역 준수 자체의 인식을 느슨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, 이런 부분들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계속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경고를 하는 겁니다.
원래 추석 방역대책의 근본적인 취지는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되 오랫동안 부모님을 뵙지 못했으니 최소 인원은 부모님을 찾아뵐 수 있도록 약간 풀어준, 그것이 방역대책의 취지인데 그것이 지금 어떻게 보면 거꾸로 인식을 하게 되는 것이죠.
많이 만나라고 했다가 왜 이제 와서 또 자제하라고 하느냐. 이런 식의 반응이 나오는데. 명확한 것은 방역대책의 근본 취지는 어쨌든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제해라.
하지만 오랫동안 못 뵌 분들은 제한된 인원 안에서 제한된 장소 안에서만 뵙는 것으로 하고 가급적 짧게 뵙는 것이 좋다. 그렇게 이해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.
그러면 일단 가족모임 8명까지는 가능한데 일단 가정 내에서 가능한 거고 이 인원이 그대로 성묘를 가는 것도 안 되니까 이것을 유념하셔야 될 것 같고요.
그런데 방역당국이 동시에 얘기하고 있는 게 그러면 고향을 갈 거면 백신을 접종하고 가달라,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백신 접종 이거 한 번 맞는다고 괜찮은 것도 아니잖아요. 접종완료자에 포함되는 것도 아니고요.
[이혁민]
맞습니다. 그렇게 얘기하는 것도 사실 문제가 있는 건데요. 왜냐하면 지금 현재 예방접종 같은 경우는 전부 다 예약하고 정해진 날짜에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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